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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중진 정진석 의원 비서실장 임명에 지역정치권 ‘온도차’[천안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으로 21대 국회 임기만료를 앞둔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을 임명한 가운데, 지역정치권은 한편으로는 우려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 양상이다. 윤 대통령이 어제(22일) 정 의원을 임명한데 대해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즉각 환영입장을 밝혔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으로 청와대 정무수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지내 정무 감각과 인맥, 경륜을 두루 보유한 소통의 적임자로 알려져 있는 만큼 민생과 개혁을 위해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국민의힘 충남도당의 공식 입장이다. 지난 4.10 총선에서 정 의원과 맞대결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당선자도 오늘(23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정부·여당이) 총선 민심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며 정 의원에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창구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복기왕 당선인(아산갑)은 "정 의원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섰던 터라 달갑지 만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국가 전반을 볼 때 우려스럽지만 정 의원이 충청 지역을 잘 이해하고 있어 한편으론 지역 현안이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하는 반응도 보였다. 그러나 밑바닥 정서는 냉소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 충남도당 당원 A 씨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정권심판인데, 정 의원의 비서실장 임명은 이 같은 민심을 거스른 오만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사실 정 의원과 민주당은 껄끄러운 사이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해 8월 고 노무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었다. 정 의원은 지난 2017년 9월 자신의 SNS에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 여사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란 글을 올렸다가 검찰에 고발 당했고,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것이다. 하지만 정 의원은 "실형 선고는 받아들일 수 없고 다분히 감정이 섞인 판단으로 이해된다"며 항소했고, 현재 항소심 재판이 열리는 중이다. 이러자 민주당 충남도당은 정 의원의 태도를 문제삼으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압박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박수현 당선인에 져 낙선했다. 이번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을 두고서도 민주당 충남도당 당원 B 씨는 "논평할 가치도 없다"며 냉소했다. 신임 정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 국민의힘 안에서도 찬반 대립이 없지 않다. 홍준표 대구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2년동안 선거도 없으니 국회와 관계를 원만히 추진해 정국의 안정과 나라의 발전을 기해 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김웅 의원(송파갑)은 "우리 당이 무너지게 된 가장 근본 원인은 전당대회로 뽑힌 당대표를 대통령의 지시로 내쫓은 것과 당심 100%로 전당대회 룰을 급조하여 대통령의 사당으로 만든 것이다. 그 두 가지를 모두 주도한 사람이 바로 정진석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온도차와 달리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충남 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충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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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충청 출신’ 정진석 의원 비서실장 임명[천안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5선의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을 정 의원과 함께 방문해 “정계에서도 여야에서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정 의원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 아니라 내각, 여‧야 또는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임명과 관련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같은 날 한민수 대변인을 통해 “어제(21일) 참모들에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는데,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걸 보니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실 생각이 없는 듯 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친일 망언으로 시민단체에 최악의 후보로 꼽히며 낙선한 인물이다. 비뚤어진 역사관과 인식을 가진 정진석 실장은 협치 대신 정쟁을 촉발시킨 인물”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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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국회는 스마트수산기자재산업 육성 법률 제정하라!\"[천안신문]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수산업 경쟁력 향상 및 해양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충남이 해양강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수산기자재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어제(5일) 제3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스마트수산기자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이 건의안은 수산업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스마트수산기자재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스마트수산업기자재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법률안’은 지난해 2월 1일 발의되어 현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심사 후 계류 중에 있다.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5년마다 스마트수산기자재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시행 ▲해양수산부장관 소속 스마트수산기자재산업 육성위원회 설치 ▲스마트수산기자재 품질인증제도 도입 근거 마련 ▲스마트수산기자재산업클러스터 지정‧조성‧운영 ▲스마트수산기자재 관련 신기술 인증 및 사업화‧제품화 촉진 ▲세제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편 의원은 “스마트수산기자재 관련 산업은 다양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인공지능‧사물인터넷‧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수산업 생산력 증대와 산업활성화가 기대되는 분야”라며 “우리나라의 어업분야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적절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법률이 지난해 제정되어 올 7월에 시행되는 것처럼, 충남이 해양강국의 선도가 되기 위해 22대 국회에서 해당 법안의 우선적인 처리를 촉구한다”며 “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도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대통령(비서실장)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각 정당 대표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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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예비후보, 여성 관련 정책에 공들여...여성위원회 발족[천안신문]국민의힘 신진영 천안병 예비후보는 어제(20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여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천안을 함께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이 참석해 신진영 예비후보의 정치적 소신과 여성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진 소통 간담회에서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 어려움, 출산과 보육 환경개선, 일·가정 양립의 아이 돌봄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신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기된 △육아휴직, 출산휴가를 눈치 안 보고 실시하는 직장 분위기 정착 △피부로 체감하는 출산·육아의 국가책임제 강화 △아동기 때부터 인성교육,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소아청소년과 병원 의료인력 확보 등 의견은 여성 정책 공약으로 보완,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를 진행한 신진영 예비후보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가 해결되고 여성이 행복해야 우리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전제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 조성과 여성의 능력과 역량에 따른 여성 사회 진출 확대, 양성평등 제도 정착 등 여성이 행복한 천안을 만드는데 여성들과 함께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고, 다양한 여성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진영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국회의원 보좌관, 천안(을) 당협위원장, 천안시 정책보좌관 등 다양한 행정과 입법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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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보조금 지급중단 엄포 박경귀 아산시장, 직권남용 예고편?[천안신문] 아산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시민들에게 직접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민간 사업자를 정해 공공서비스 업무를 위탁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지역사회가 다양화하면서 공공서비스 수요는 폭증하는 데 비해 기존 시 행정조직은 제때 대응하지 못해서다. 이에 지자체는 민간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보조사업자를 지정하고, 보조금을 지급해 활동을 지원한다. 이에 지난 1984년 시·도 지자체가 함께 출연해 설립한 연구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방정부 보조금을 "지방자치단체가 경제적 반대급부를 요구하지 않고 민간부문에 지출하는 경비"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그 목적은 "지자체가 지역 내 사회적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공공서비스를 공급함에 있어 민간 역량을 활용하고 효율적 서비스 공급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분명히 정의했다. 앞서 기자는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1월 29일 오전 열렸던 '2월 월간업무 및 대외기간 평가 대응계획 보고' 회의에서 4월 총선을 언급하면서 시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기관 단체가 정치활동을 해선 안되며, 이를 어길 경우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거나 집행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관련기사 : [단독]박경귀 아산시장 "보조기관 정치활동 하면 보조금 지급 중단" 엄포...기관·단체 반발)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먼저 시로부터 보조금을 지급 받으면 정치활동을 해선 안 된다는 발상은 도대체 어떤 근거를 갖는 것인가? 더욱 심각한 건, 정치활동을 문제삼아 보조금 지급 중단을 공공연히 압박한 점이다. 앞서 적었듯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정의에 따르면 보조금은 '경제적 반대급부를 요구하지 않고 민간부문에 지출하는 경비'다. 비록 '경제적'이란 전제조건이 붙었지만, 무게중심은 '반대급부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대목에 쏠린다. 보조금을 준다는 이유로 정치적 반대급부를 요구한다면, 지자체엔 관변단체들로 넘쳐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박 시장 논리대로라면, 박 시장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과 노선을 같이하는 단체에게만 '정상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의도임을 드러내놓고 밝힌 셈이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조윤선 전 정무수석 실형, 왜? 박 시장의 엄포는 형사처벌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와 관련, 박근혜 정부 시절 당시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은 2017년 2월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를 정리한 문건(블랙리스트)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기초로 정부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전 정무수석은 원심에서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2년을 선고 받았지만 대법원은 2020년 1월 파기환송을 선고했다. "문체부 산하기관에 각종 예술인 명단을 받거나 공모사업 심의 상황을 보고받은 것은 의무 없는 일을 시킨 것으로 단정할 수 없어 심리를 더 해야 한다"는 게 파기환송 취지였다. 그러나 대법원은 "두 사람이 문화예술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 소속 직원들에게 반정부 문화예술을 정부 지원사업에 배제하도록 한 혐의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적시했다. 이에 지난 1월 서울고법은 파기환송심에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고, 이들이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은 확정됐다.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전 정무수석의 사례에 비추어 보면, 만약 박 시장이 정말로 보조기관의 정치활동을 문제 삼아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경우 직권남용을 저지르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더해 언론사에 지급되는 각종 시정 홍보비 역시 매체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시장 개인 쌈짓돈처럼 운영한다면 이 또한 사법적 영역에 가까워졌음이 점쳐진다. 이를 두고 익명을 요구한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박 시장의 발언과 시정 운영은 분명 선을 넘었고, 법적으로도 문제 소지가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오늘(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행정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무엇보다 행정의 품격을 높여야 하는 공직자는 누구일까? 박 시장 스스로를 뒤돌아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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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산문화재단, 박경귀 시장 측근 대표대행 내정…친정체제 구축?[천안신문-천안TV] 아산문화재단, 박경귀 시장 측근 대표대행 내정….친정체제 구축? ■ 방송일 : 2024년 1월 15일 (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아산문화재단 성원선 대표는 민선 8기 박경귀 시장의 영입인재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런데 성 대표는 지난해 말 돌연 사의를 표했고, 박 시장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장급 공무원이 대표이사 대행으로 내정됐습니다. 이를 두고 박 시장이 친정체제를 구축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속사정 지유석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 아산문화재단은 성원선 전 대표이사가 지난해 말 사의를 표하자 아산시 복지문화국 이현경 국장을 대행으로 내정했습니다. 원래 성 전 대표 임기는 올해 10월까지였습니다. 하지만 재단 이사장인 박경귀 아산시장은 대표이사 해임안건을 중요사안안건으로 발의했고, 성 전 대표는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났습니다. 성 전 대표가 미술분야 전문가이고 박 시장이 영입한 영입인재로 알려져 있었기에 성 전 대표의 사의는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공교롭게도 대표이사 대행에 내정된 이현경 국장은 박 시장 취임 후 첫 비서실장을 지냈고, 문화복지국장으로 승진하는 등 승승장구했습니다. 이 국장이 재단 대표이사 대행에 내정되자 지역예술계에선 박 시장이 재단에 친정체제를 구축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해 일감몰아주기 특혜 논란이 일었던 유성녀 문화예술분야 정책특보를 올해 4월 열리는 '제63회 이순신 축제' 예술총감독으로 재차 위촉했습니다. 유 특보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던 ‘2024년 제1회 아산시 축제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아산시는 축제를 위해선 유 특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문화관광과 김선옥 과장 : “저희는 필요해서 작년에도 그분을 해서 문제가 됐던 부분은 경력이 없는 분을 (위촉)했다라고 하고 이렇게 한건데 사실 우리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경력이라든지 일을 했을 때 성과라든지 검증을 한 상태고요.”] 지역예술인들은 박 시장이 문화정책에서 온갖 잡음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방향을 바꾸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지역예술인 : ‘내가 아산시를 잘 이끌어야 하겠다’하고 수립한 정책들이 잡음도 많고 온갖 사건사고도 많았잖아요? 그러면 다른 정책자문을 하든 본인이 행정가니까 연구를 하든 해서 좋은 방향쪽으로 가야 하는데, 한 번 정한거를 고치지 않고 쭉 가겠다 뭐 그런 의미가 아닐까. 어떻게 저렇게 막 되먹은 시장이 다 있나,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천안TV 지유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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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신진영 천안(병) 출마선언…“비정상 국회, 국민의 국회로 변화시킬 것”[천안신문] 신진영 국민의힘 천안(병) 예비후보가 “무너져 버린 헌법가치를 세우고, 비정상화된 국회를 국민의 국회로 변화시키고자 총선에 출마한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신진영 예비후보는 1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천안시를 미래의 100만 도시, 중부권의 수부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167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입법독주를 자행하고 있고, 정부가 제출한 70여 건의 법안을 가로막으며 윤석열정부를 마비시키고 있다”며 “정부의 발목잡기에만 몰두하고, 거대 야당의 독선적인 국회 운영의 횡포를 이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실 행정관,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천안시 정책관, 국회의원 보좌관, 천안(을)당협위원장 등을 통해 시정, 도정, 국정은 물론 입법까지 다양한 정치행정 경험을 쌓았다”며 “이를 통해 천안을 대한민국의 중심, 중부권의 100만 수부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수도권 GTX-C 노선 천안연장,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천안 종축장 이전부지에 4차산업 관련 국가첨단상버단지 조성, 국립치의학연구원 및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의 5개 역점사업이 지역균현발전 정책과제에 담겨 더욱 탄력이 붙고 지역발전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자신 역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천안 지역에는 천안(을)에 출마한 정황근 예비후보 등으로 인해 대통령실 및 내각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전략공천’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낸 신 예비후보도 이러한 설에 있어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신진영 예비후보는 “그동안 천안에서 우리 당이 패했던 것이 공천에 실패하고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줬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를 두고 양 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 당이 신선하고 잡음 없이 공천을 이뤄내느냐가 승리의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충분히 알고 있는 당 지도부에서도 이번만큼은 신뢰할 수 있는 공천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대통령실 출신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는다고 하면 그것이야 말로 이중적 잣대다. 그런 일은 없을 거로 본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끝으로 “야당일색이던 천안의 정치를 새롭게 바꾸고 과감한 환골탈태가 있어야만 천안(병)에서 잃어버린 8년을 되찾을 수 있다”면서 “과거가 아니라 미래와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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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대행에 박경귀 측근 앉혀...친정체제 구축?[천안신문] 성원선 전 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돌연 사의를 표하면서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문화복지국 이현경 국장이 대행에 내정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다. 여기에 아산시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일간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열겠다고 예고했는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았던 유성녀 정책특보를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예술총감독으로 위촉했다. 이를 두고 박경귀 아산시장 ‘친정체제’ 구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먼저 이 국장은 박 시장 취임 이후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고, 이어 문화복지국 국장으로 ‘영전’했다. 박 시장 체제 출범 이후 승진가도를 달린 셈이고 본인 스스로도 이 같은 사실을 애써 부인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이 국장은 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대행까지 맡게 된 셈이다. 아산문화재단은 '이순신 축제' 등 박 시장이 공을 들이는 주요 문화행사를 기획·주관해왔다. 따라서 박 시장 '복심'인 이 국장이 대행을 맡으면 사실상 박 시장 입김이 보다 수월하게 작용하는 셈이다. 이현경 국장의 재단 대표이사 대행 임명은 박 시장이 성 전 대표이사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힘을 실어준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예술인 A 씨는 오늘(10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박 시장과 성 전 대표 사이에 자주 마찰이 있었고, 그래서 성 전 대표를 해임하려 했다"고 전했다. 실제 박 시장은 성 전 대표 해임안건을 중요사안안건으로 발의했었다. 한편 앞서 적었듯 아산시는 유성녀 문화예술분야 정책특보를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이순신 축제' 예술총감독으로 위촉했다. 유 특보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던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기본계획 심의를 위한 ‘2024년 제1회 아산시 축제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했다. 유 정책특보는 지난해 아산시 예술행사를 사실상 좌우한다며, 아산시가 일감을 몰아줬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관련기사 : http://www.icj.kr/news/view.php?no=43782 ) 유 정책특보를 재차 이순신 축제 예술총감독으로 위촉한데 대해 아산시 문화관광과 김선옥 과장은 "지난해 유 특보의 도움에 힘입어 이순신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고도화하기로 방향을 잡았고, 유 특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역예술인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역예술인 A 씨는 "박 시장이 추진한 문화분야 정책에 잡음과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라면 외부 전문가로부터 정책자문을 받든, 본인 스스로 연구를 하든 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박 시장은 자신이 정한 방향을 끝까지 고집한다. 어떻게 시장이 이렇게 막 되먹을 수 있냐?"고 날을 세웠다. 예술감독을 지낸 적 있는 지역예술인 B 씨는 "유성녀 특보는 그저 꼭둑각시라고 밖엔 보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아산을 다녀갔다. 이분들은 국제적인 행사를 기획한 분들이고, 그래서 문화정책에 관한 한 박 시장 보다 훨씬 앞서가 있다. 하지만 이분들은 '왜 왔는지 모르겠다'며 떠났다. 유 특보가 맡았던 일은 문화·예술 종사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B 씨는 비판을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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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천안(병)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창수가 생각하는 孝(효)는?'[천안신문] 국민의힘 이창수 천안(병) 예비후보가 자신의 저서 ‘창수생각3’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를 열었다. 7일 천안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 패치홀에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는 국민의힘 홍문표, 이명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이응우 계룡시장 등 충남도내 지자체장, 성무용 전 천안시장, 정일영, 박찬우, 전용학 전 국회의원, 신범철‧이정만, 김영석 예비후보 등이 자리했다. 또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수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늘 북 콘서트의 주제는 ‘효’”라면서 “사랑하고 소통하며, 공감으로 함께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은 저 이창수의 소신”이라고 어르신 공경을 강조했다. 북 콘서트에 함께 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사람 사는 세상의 근간인 부모세대에 대한 존중과 존경을 바탕으로 효의 철학을 지닌 천안의 이창수 위원장이 국회로 가서 대한민국 1천만 노인 시대에 부합하는 정책을 펼치며, 의정활동에 매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지지를 피력했다. 이날 열린 북 콘서트에는 김호일 회장을 비롯해 이창수 위원장이 이끄는 중앙당 인권위원회의 최연소 위원인 대학생 오영택 씨(한국외대 1학년‧18), 김민수 당 대변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이 참여해 60여 년이 넘는 ‘시간의 대화’를 통해서 다르지만 틀리지 않은 세대 간의 공감과 희망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창수 예비후보는 광덕초, 광풍중, 천안중앙고, 단국대를 졸업한 후 심대평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국회 입법보좌관,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자유한국당 및 미래통합당 대변인 등을 지내고 현재는 천안(병) 당협위원장 및 중앙당 인권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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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천안, 양 신이 뛴다…갑범철 ‘준법’ 병진영 ‘광폭’ 행보[천안신문]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천안에서 활동하는 ‘양 신(申)’씨가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천안(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범철 예비후보와 천안(병) 신진영 예비후보는 각자의 지역구에서 현재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같은 ‘신(申)’씨로서 함께 지역 정계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들어 초대 국방부 차관과 대통령실 행정관을 각각 지낸 인물이다. 그래서 항간에는 두 사람을 두고 “두 신 씨의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호감을 표하는 시선들도 적지 않다. ● ‘재수생’ 신범철, ‘Fair Play’속 좀 더 과감했으면... 신범철 예비후보는 21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인재영입 케이스로 입당해 고향인 천안(갑) 지역에서 출마 했던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전국적으로 불었던 ‘민주당 바람’과 정치 신인으로서 느껴야 했던 여러 장벽들의 영향으로 인해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는 게 후보자 본인은 물론 주변인들의 생각이다. 본인의 전문성을 살려 윤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으로의 소임을 다했고, 중앙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많은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21대 총선 당시 신범철 후보는 정치신인으로서의 활발한 행보 속에 너무 조심스런 모습도 없지 않았었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선거법 위반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불식시키기 위함이라는 게 당시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의 의견이었다. 이러한 신중함은 지금도 유효한 듯 보인다. 신 예비후보 캠프 내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는 예비후보자 신분에 있어서 오해를 살 수 있는 소지가 있는 행동은 후보자 본인뿐 아니라 캠프 관계자 모두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분위기를 말했다. 그러면서 “제 생각에는 오히려 이러한 방법이 더 적극적 일수 있다고 본다. 선거법이 정한 올바른 선거를 치르는 게 맞지, 준법이 소극적이라고 하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 그렇게 되면 선거법을 애초에 만든 이유가 없어지는 게 아닌가”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주변에서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건 잘 안다. 하지만 계속해서 후보자는 준법선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번 선거에서 정치인들이 지켜야 할 기본원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렇게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를 지난번 선거에서도 지켜봤던 지역의 한 원로 정치인은 “열심히 하고는 있다. 각자의 스타일이 다르다고 보고, 일부 지켜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더욱 적극적으로 하라는 불만이 있을 순 있다”면서 “불법을 조장하는 건 아니지만,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폭을 좀 넓히고 스킨십도 좀 가지라는 의미에서 좀 적극성을 띠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광폭 행보 신진영, ‘참신한 인물론’ 내세워 신진영 예비후보의 정치행보는 그동안 참 다양했다. 2006년 故이완구 전 충남도지사의 선거에 기여한 후 비서관 임용과 비서실장 승진 등을 경험했고, 김제식, 박찬우 두 국회의원의 수석보좌관 생활도 거쳤다. 이후에는 천안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천안(을) 지역위원장을 2018년부터 맡아 약 2년 여 동안 활동했다. 그러나 21대 총선 당시 이정만 현 국민의힘 천안(을) 위원장과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최종 본선까지는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신 예비후보는 2020년 당시 보궐선거를 통해 천안시장에 취임한 박상돈 시장과 손잡고 정책보좌관으로서 천안시 전체를 두루 살피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근까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행정관으로서 근무하며 국정에 대한 경험도 쌓았다. 이런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지만 그가 출마한 천안(병) 지역구에선 사실상 ‘신인’이나 다름이 없다. 그래서일까. 신 예비후보의 측근들은 그가 보여주고 있는 신선함이 유권자들에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신진영 예비후보는 이것을 무기로 광폭 행보를 보이며 시내 여기저기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신 예비후보 측 한 관계자는 “(병) 지역구에선 새로운 인물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중앙당에서도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좀 더 젊고 참신한 인재가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진영 예비후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한 정계 관계자는 “솔직히 민주당에서 12년간 이곳에서 활동을 했어도 국회의원과 이 지역 시‧도의원들이 뭘 했는지 모를 정도로 지역에 대한 변화가 없었다”면서 “신진영 예비후보를 만날 때면 항상 지역에서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젠 지역구 주변이 구도심화 돼 있는 상황인데 몇 십 년이 지나도 예전 그대로인 곳이 많다. 앞으로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구도심으로 변해가는 지역구가 변화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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